흡연 구직자의 75% 이상이 구직 스트레스로 인해 흡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와 취업포털 커리어가 흡연 중인 구직자 239명을 대상으로 구직스트레스로 인한 흡연량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많은 남녀 구직자가 구직 중 스트레스로 인해 흡연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면접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여자는 불합격을 확인했을 때 스트레스가 고조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자 흡연 구직자의 절반 가량은 구직스트레스로 인해 흡연량이 평소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금단증상의 일시적인 해소일 뿐 실제로 신체에서는 더 큰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 김재열 교수는 "흡연을 하는 구직자들은 스트레스 증가로 흡연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개인별 금연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똑같은 일이라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기 때문에 자신이 노력하면 고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떠한 방식으로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하며 너무 부정적이고 한쪽으로만 치우쳐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바꿔지지 않는 것들은 빨리 체념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맘에 꼭 맞는 환경은 없으므로 살아 있는 존재는 누구나 불편한 환경에 적응해야만 한다. 바꾸기 힘든 어려운 환경은 빨리 체념하고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은 스트레스 감소의 훌륭한 방법이자 예방책이다. 도움을 찾는 것은 허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사용할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우선 믿을 수 있는 상대를 선택하고 친구, 가족 등 주위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잘 받을 수 밨에 없으므로 긴장이 되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스개 소리로 긴장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유머감각을 잃지 않고 열성적인 태도로 문제에 접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을 것이다.

시간에 쫓기게 되면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계획을 세울 때는 여유 있게 시간표를 짜야 하며, 일의 우선 순위대로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시간에 쫓기지 않는 방법이다. 따라서 계획을 세울 때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자신의 능력에 맞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정도에 목표를 두어야 한다.

채소와 과일 많이 먹고 술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한다. 식사를 거르면 저혈당이 돼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규칙적으로 적당한 식사를 한다.

운동은 몸을 튼튼하게 하고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3번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