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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대장암 위험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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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대장암 발생에 영향 미쳐

 

흡연은 폐, 후두, 식도, , 췌장, 구강, 방광, 신장, 자궁에 이르기까지 신체 여러 곳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대장 역시 예외는 아니다.

 

흡연은 대장운동을 방해하고 대장암의 선행질환인 용종의 생성을 유발하는 등 대장암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담배를 피우면 대장용종이 생길 가능성은 2.14, 대장암 발생률은 3.56, 사망률은 30-40% 정도 더 높인다고 한다.

 

유럽종양연구소의 한 연구결과에서는 현재 금연 상태이더라도 과거에 흡연한 경험이 있을 경우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용종이 생길 위험이 1.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에 의해 손상된 기저세포의 dna는 금연을 하더라도 복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흡연은 시작하는 순간 쉽게 지우기 어려운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것임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담배는 대장암 재발 가능성도 증가시켜

 

암에 걸렸음에도 여전히 담배를 끊지 못한 진행성 대장암 환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이 재발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22% 정도 높다고 한다.

특히 흡연시작 연령이 빠른 사람들은 대장암에 대한 예후가 더욱 좋지 않았는데 30세 이전부터 매일 담배를 피워온 대장암 환자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재발 위험이 37%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다나-파버 암연구소 소속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대장암 환자들의 재발 위험성이 크다고 하며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담배를 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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